軍, 文정부서 이름 바꾼 '공보정훈' 병과 명칭 다시 '정훈'으로 변경 추진
국방부 "현재 안보상황서 장병 정신전력 강화 위해 변경 필요성 검토"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군의 '공보정훈과' 병과 명칭이 '정훈과'로 환원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바꾼 이름을 4년 만에 다시 되돌리는 셈이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공보정훈과' 병과 명칭의 환원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 안보상황 하에서 장병 정신전력 강화의 주 역할을 담당하는 현재의 공보정훈 병과의 명칭을 변경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보정훈병과는 군의 △정신 전력 △문화예술 활동 △대내외의 소통 및 공보를 책임지는 병과다.
국방부는 지난 2019년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육·해·공군·해병대의 병과 명칭을 '정훈'에서 '공보정훈'으로 변경했다. 군과 국민과의 소통 역할을 강조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국방부는 당시 정훈의 한자도 '政'에서 바를 '正'으로 변경하면서 군의 정치적 중립성도 강조한 바 있는데 이를 되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병과 명칭 변경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발 위협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공보정훈 병과는 일제강점기 광복군 정훈조직에서 시작해 1948년 정부 수립 후 국방부에 정훈국이 설치되고 1949년 5월12일 육군본부 정훈감실이 출범하면서 본격화됐다. 육군은 1992년부터 매년 5월마다 '정훈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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