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강제동원 해법 지지' 블링컨에 감사… "한미일 협력 강화 중요"

'한일 파트너십 지지' 호주 외교장관에도 "계속 협력"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안 발표를 지지한 토니 블링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트위터 캡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우리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를 높이 평가한 미국·호주 외교장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7일 트위터를 통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보편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한미일 3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건 우리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면서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에게도 "강한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며 "가까운 친구인 호주와 계속 협력할 것이며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CSP)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와 관련,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며 "두 나라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다. 양국의 결정에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웡 장관 또한 "한국과 일본의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한 발표를 환영한다"며 "두 나라 모두 호주와 가까운 친구이며 그들의 파트너십을 강하게 지지한다. 우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도록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해법엔 일부 피해자 측이 요구한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해법 발표를 긍정 평가하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명기한 1998년 '김대중-오부치(小淵) 선언'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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