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급구호대 구조활동 계속… 추가 생존자 소식은 '아직'
활동 첫날 지진 피해지역서 2세 여아 포함 5명 구해내
- 노민호 기자, 김민수 기자
(서울·안타키아=뉴스1) 노민호 김민수 기자 =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의 수색·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10일 오후 3시(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까지 "추가 구조된 생존자는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KDRT는 전날 오전 11시(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튀르키에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색·구조 활동에 나서 당일 오후 6시(현지시간 낮 12시)까지 2세 여자 어린이부터 7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총 5명의 생존자를 구해냈다. 그러나 이후엔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선 지난 6일 진도 7.8 강진 이후 수백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2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KDRT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 KDRT는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KDRT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 재난 피해복구와 구조활동을 헌신적으로 하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에 국민적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현지에선 의약품, 식량, 외투, 내복, 장갑 등 물품 지원이 시급하다고 한다. 주한튀르키예 대사에 의하면 엄동설한을 버텨낼 겨울 텐트로 필요하다고 한다"며 그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전날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을 찾아 지진 피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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