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아들·연예인은 없지만…병역기피자 281명 '신상' 공개

작년 한 해 병역의무 기피자 이름·나이·주소 등 6개 항목
이행하면 명단서 삭제…병무청 "기피자 발생 예방 효과"

2022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7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입영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2.2.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작년 한 해 동안 병역의무를 기피해 현재까지 병역이행을 하지 않은 281명의 인적사항이 15일 공개됐다.

병무청은 이날 오전 11시 병역의무 기피자 281명의 인적사항을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병역의무 기피자들은 작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병역의무를 기피해 현재까지 병역이행을 하지 않은 이들이다.

사유별로는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자가 140명으로 가장 많고, 현역병입영기피자(80명), 병역판정검사기피자(32명), 사회복무요원소집기피자(29명)가 뒤를 이었다.

병무청은 지난 3월 이들에게 사전안내를 하고 6개월 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병역의무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법 위반 조항 등 6개 항목이다. 다만, 관련 내용이 공개 중인 사람이 입영 등 병역을 이행하는 경우에는 공개 명단에서 삭제된다.

이날 공개된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는 널리 알려진 공인 또는 공인의 자녀, 연예인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병무청 관계자는 "2015년 7월1일부터 시행한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의 공개를 통해 기피자 발생을 예방하고,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