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안보지원사령부→방첩사령부' 명칭 변경 완료
부대 상징물 문구도 변경… '국군방첩사령부령' 1일 시행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옛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명칭을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로 바꾸는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방첩사는 부대 상징물에 새겨져 있던 기존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명칭도 최근 '국군방첩사령부'로 변경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안보지원사 명칭을 방첩사로 바꾸는 내용의 '국군방첩사령부령'(대통령령)을 지난달 7일 입법 예고했고, 방첩사령부령은 이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1일 시행에 들어갔다.
사령부 명칭 변경과 함께 예하 부대인 '군사안보지원부대'는 '국군방첩부대'로, 또 학교 기관인 '군사안보지원학교'는 '국군방첩학교'로 각각 이름이 바뀌었다.
방첩사는 군내 방첩(防諜)과 군사보안 등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사령관은 중장이다.
우리 군의 방첩부대는 한국전쟁(6·25전쟁) 전후로 육군·해군·공군 등 군별로 부대를 창설해 운용해오다 1977년 국군보안사령부로 통합됐고, 1991년엔 국군기무사령부로 개편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 들어 '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계엄을 검토했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돼 2018년 기무사가 해체되고 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됐다.
당시 조직 개편에 따라 안보지원사 근무 인원은 기존 4200여명에서 2900명 수준으로 줄고 담당업무와 기능도 축소됐다.
윤석열 정부에선 이 같은 조직 개편 때문에 '안보지원사의 군사보안·군내 방첩 등 임무수행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 보안·방첩 분야 업무역량 강화를 추진해왔고 부대 명칭도 4년 만에 다시 변경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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