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도국 외교장관회의…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 요청
내년 우리나라서 '한·태도국 정상회의' 개최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부산에서 열린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회복력 있는 푸른 태평양을 위한 비전: 자유, 평화,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박 장관이 주재하고 12개 태평양 도서국 대표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기후변화·개발협력·해양수산 분야 실질협력 △역내 정세 등을 논의했다.
또 각국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걸 환영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란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태평양 도서국들은 또 우리 정부의 비핵, 평화, 번영을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박 장관은 태평양 지역 장기 개발 전략인 '2050 푸른 태평양대륙전략' 실현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태평양 도서국들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기후 재원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바다, 해양수산 자원의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가 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불법어업행위 감시, 항만 인프라 개발 등과 관련해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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