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서 '독립운동사 연구기반 강화 법률 제정' 토론회

보훈처·윤주경 의원실 공동 주최… "지속적이고 심화된 연구 필수"

국가보훈처 로고. (국가보훈처 제공) 2020.7.28/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처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독립운동사 연구기반 강화 법률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오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사 연구기반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마련했다.

보훈처는 "독립운동사 연구기반 강화는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1류 보훈–독립운동 유산의 보존·활용 강화'의 관리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황선익 국민대 교수, 김용달 서울시 문화재위원, 최완근 전 보훈처 차장, 백대용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각각 △독립운동사 연구 환경 실태·전망과 △독립운동사 연구기반 현 주소 진단 △독립운동사 연구조직 강화방안 △독립운동사 연구진흥을 위한 법률적 검토·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 뒤엔 박걸순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심철기 한양대 교수, 유상엽 연세대 교수, 조규태 한성대 교수, 차현숙 한국법제연구원 본부장, 피영현 법무법인 평천 변호사, 황민호 숭실대 교수(민족운동사학회장)가 함께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광복 8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독립운동 역사·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후대에 그 가치를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선 독립운동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화된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보훈처는 독립운동사 연구기반 강화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앞장서는 건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에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와 그 가치를 알려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