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올 18번째 무력시위(종합)
지난달 25일 ICBM 등 3발 연속 발사 후 11일 만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5일 동해상을 향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18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개 이상 목표물을 겨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잇달아 발사한 뒤 11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뒤론 3번째 무력도발이기도 하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최근 한미 및 한미일 당국이 공조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정부는 지난 3일 서울에서 한미·한일 및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올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북한의 불법적 행동을 즉각 중단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강화해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우리 해군의 '환태평양연합훈련'(RIMPAC·림팩) 전단과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전단은 이달 2일부터 사흘 간 일본 오키나와(沖繩) 동남쪽 공해상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2018년 5월 폐쇄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복구 작업을 끝내고 현재 제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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