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일 북핵대표 통화… "도발 규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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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25일 즉각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협의를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미국 측 김 대표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도발을 규탄하고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본부장은 후나코시 국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북핵문제에 관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37분, 6시42분쯤 등 총 3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이후 1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또한 이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론 2번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 순방 일정(20~24일)을 마친지 하루 만에 이뤄진 무력도발이다.

특히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순방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에서 이번에 쏜 미사일에 ICBM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