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2명 빼고 함정 복귀… 작전 재개
이달 10일까지 304명 중 59명 확진… 이후 추가 확진 없어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제36진(해군 구축함 '최영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함정에 복귀해 17일부터 작전을 재개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청해부대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전체적으로 4명 빼고 다 복귀했고 4명 중 2명은 확진자, 2명은 의무 지원 인력"이라고 말했다.
청해부대는 이날 임무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최종 상황평가를 거쳐 해양 안보작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격리 중인 4명도 20일 함정으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한다.
청해부대에선 지난달 27일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달 10일까지 전체 인원 304명 중 간부 35명, 병사 24명 등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 뒤론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청해부대 36진 장병들은 작년 11월 출항 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 3차 접종은 지난달 22일과 24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실시했다.
청해부대에선 작년 7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제34진 부대원 전원이 임무 수행 중 조기 귀국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었다.
합참 관계자는 "36진은 기존 마취과와 외과의사 외에도 내과의사, 임상병리사가 동행했고, 경구용 치료제(팍스로비드)도 가져가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유관기관 및 오만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진단검사(PCR), 격리시설 이용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청해부대 34진 조기 복귀 이후 코로나19 신속검사 장비 '엑스퍼트'를 함내 의무실에 구비한 것도 이번 36진의 유증상자 발생시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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