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일,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 협의"
주말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서 '종전선언' 논의될 듯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의 핵심 의제에 종전선언도 포함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한미일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등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으로 종전선언과 포괄적 인도 협력 등을 거론해왔다.
따라서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우리 측이 종전선언 추진 의사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양국 정부는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남북한과 미국, 나아가 중국까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이미 문안 협의까지 마친 상태다.
그러나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턴 "북한이 올 들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잇달아 감행하면서 종전선언 추진 동력 자체가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12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일 호놀룰루 현지에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연이어 진행하며, 이들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도 배석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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