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11~12일 대전서 개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고려대가 공동 주최로 11~1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ADD에 따르면 '종합학술대회'는 군사과학기술 관련 학문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해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학술대회 첫날인 11일엔 '미래를 주도하는 국방역량 강화'에 대한 오상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방 암호기술 연구 동향'에 관한 특별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ADD는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구조‧기기 △센서‧신호처리 △소재‧나노‧공정 △시험평가 △에너지‧탄두 △열‧유체 △정보‧통신 △제어‧구동 △체계공학 △추진기관 △화생방‧환경 등 총 11개 분과에서 87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고 전했다. 또 △국방우주 발전방향과 △국방기술의 민수사업화를 통한 국가경제 발전 등 2개 주제에 대한 특별세션도 계획돼 있다.

또 이번 학술대회 기간 DCC 1층 전시홀에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한화시스템의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한화디펜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등 30여 개 방위산업체·기관의 연구 성과도 전시된다.

박종승 ADD 소장 겸 KIMST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군사과학기술은 우수한 무기체계의 방산수출과 연계해 국가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추진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