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두바이 엑스포 방문…"부산 엑스포 지지해달라"

10일 UAE 외교장관과 왕세자 예방할 예정

두바이 엑스포에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 ⓒ 외교부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은 9일(현지시간) 두바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및 UAE관'을 방문,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년 연기 개최됐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UAE측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막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엑스포와 관련하여 UAE측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알 하시미 장관은 한국의 두바이 엑스포 참여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UAE측의 엑스포 유치 성공 및 개최 경험을 청취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정 장관은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인들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활동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우리 해외공관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현재 각 기업들이 진행 중인 사업 및 해외체류와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 장관은 아부다비로 이동하여 10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할 예정이다.

jaewo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