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송' 軍 작전될 듯…국방부 "관계부처 역할 협의중"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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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내달부터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군이 주도할 전망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백신 운영 임무수행계획과 관련해 "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관계부처의 역할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결정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지난 8일 출범한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수송본부장으로 박주경 육군참모차장(중장·육사 42기)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자로 군 인사를 내세운 만큼, 앞으로 백신의 국내 반입에서부터 의료기관 전달까지 수송 업무에 군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세계 각국은 백신 배포 및 운송에 이미 군 병력을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국방부는 모더나·화이자 백신 국내·외 수송 작전을 주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백신 개발·배포 작전인 '워프 스피드'(Warp Speed)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wonjun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