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 28개국에 마스크 200만장 보낸다
내일부터 분할수송…의료현장 중심 배포
- 민선희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8국에 대해 KF94 마스크 200만장을 지원한다.
외교부는 20일 아프리카 연합 산하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력을 통해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부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분할수송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원된 마스크는 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역내 수송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 대상국 내 시급한 의료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5월26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화상회의를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한 바 있으며, 센터의 포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500만달러 규모의 사업도 진행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굳건한 기여 의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아프리카 우호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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