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방미 마치고 귀국…성과 질문엔 말아껴
- 이원준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본부장은 협의 내용와 성과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하지 않고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이 본부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DC에 머물며 미국 측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과 비건 부장관은 지난 2018년 11월 공식 출범한 한미워킹그룹의 대표이기도 하다. 한미워킹그룹은 한미 간 비핵화나 남북협력 문제 또는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와 관련,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남북관계 파행의 원인으로 한미워킹그룹을 꼽기도 했다.
이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으로, 북한의 연이은 대남 공세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번 방미 목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대남 강경 행보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을 미국 측과 평가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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