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대 위기" 코이카, 혁신위원회 발족한다
15명 중 10명이 외부인사…노조 위원장도 참여
내년 1월말 혁신권고안 마련 계획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7일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코이카 혁신위원회'를 발족,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9일 취임한 이미경 신임 이사장이 "코이카는 창립 이래 최대 위기, 다중의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쇄신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코이카는 지난 정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총 15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는 3분의 2인 10명을 외부인사로 꾸려 사실상 민간인사 중심의 조직혁신기구로 운영된다.
위원장과 간사도 각각 윤현봉 해외원조단체협의회(KCOC) 사무총장과 송진호 부산 YMCA 사무총장 등 외부인이 맡는다.
시민사회 위원으로는 이성훈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포럼(KoFID) 운영위원,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 소장,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가 위촉됐다.
학계 위원으로는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 원장, 유정애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이태주 한성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현옥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컨설팅 전문가로는 이명환 IBS컨설팅 대표이사가 외부위원으로 동참했다. 이 밖에도 5명으로 구성되는 코이카 내부위원에는 노동조합 위원장도 참여한다고 코이카는 전했다.
혁신위원회는 다음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연말까지 분야별 혁신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내부 의견수렴과 대토론회를 거쳐 1월말 혁신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코이카 측은 "개발협력의 기본가치와 국제규범에 충실한 혁신과제와 이행로드맵이 도출되면 이미경 이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를 이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혁신위가 국제사회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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