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러시아 특사 송영길 의원 오늘 출국…4강특사 마지막

푸틴 대통령과 면담해 文대통령 친서 전달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송영길 러시아 특사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청와대) 2017.5.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출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송 특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하며 방러 기간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 의원의 러시아행에는 정재호·박주민 민주당 의원, 이연수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동행한다.

송 특사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한·러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 협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협력을 도모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있어서도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러 의원 외교협회 부회장인 송 의원은 정치권 내 러시아 전문가로, 러시아 특사직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시장 재임시절 인천시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간 자매결연,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조성 등 한러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평화우호훈장을 받은 전력도 있다.

한편 이번 송 특사의 방러는 한반도 주변 4강 특사단 파견의 마지막 일정이 될 전망이다.

4강 특사 중 일본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은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으며, 미국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과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1일 각각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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