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부통령 "에볼라 대응 지원한 한국은 친구"

"韓, 에볼라 지원에 감사…재건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방한 중인 빅터 포 시에라리온 부통령과 접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News1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시에라리온의 빅터 포 부통령이 "시에라리온이 에볼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적극 지원해준 한국이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15일 밝혔다.

경제협력 협의차 13일부터 방한 중인 포 부통령은 1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우리 정부의 에볼라 대응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윤 장관은 "시에라리온이 에볼라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국이) 기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에라리온 내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식수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의 기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포 부통령은 개발협력, 농업, 인프라, 경제, 교육, 관광, 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시에라리온의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유상원조로 추진중인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 건설을 비롯해 한국이 병원 건축, 주택 건설 사업 등 에볼라 이후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프리타운 시청사 건설 사업은 에볼라 사태로 일시 중단되었으나 지난 2일 우리 정부의 시에라리온 여행경보 하향조정에 따라 조기에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은 에볼라의 최대 피해국 중 하나로 시에라리온에서만 3955명이 에볼라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시에라리온에 해외긴급구호대 24명을 파견하고 총 1760만달러(208억)의 재정지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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