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사일러 美 6자회담 특사 사퇴…한동안 공석 불가피
대북 관련 한반도 전문가…지난달에도 방한해 북핵 논의
- 황라현 기자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의 차석대표인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가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31일 "사일러 특사가 물러나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에 6자회담 특사 자리는 한동안 공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미국의 경우 인사 과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사일러 특사의 사퇴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는 국가정보국(DNI)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일러 특사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밑에서 대북 관련 업무를 맡아온 한반도 전문가다.
앞서 사일러 특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단장과 만나 북핵 관련 협의의 추동력을 살리기 위한 시도를 재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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