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쿤밍 기차역 테러, 한국인 피해자 없어"

중국 윈난성 쿤밍 기차역에서 '묻지마'식 공격이 발생해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중국 윈난성 쿤밍 기차역에서 '묻지마'식 공격이 발생해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중국 서남부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 기차역에서 지난 1일 발생한 무차별 테러와 관련,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쿤밍 경찰당국은 지난 1일 밤 10시 20분께 쿤밍 기차역 광장과 매표소, 대합실 등에서 다수의 괴한들이 칼 등의 흉기를 이용해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괴한들은 최소 5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의 테러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중국 언론들은 "신장(新疆)분열세력이 계획한 엄중한 테러사건"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위구르족이 몰려 사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지속적으로 독립을 요구해오며 중국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엔 자치구 지역내 한족과의 충돌로 19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0월28일에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에서 위구르인 일가족이 차를 돌진시켜 5명이 사망하고 40명가량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seojib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