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빚으며 웃자"…서울 다문화 이주여성, 한자리 모여 화합

적십자사 서울지사 '친구야, 학교 가자' 한가위 축제 진행

12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진행된 '다같이 학교 한가위 대축제'에 참여한 이웃들이 송편 만들기 등 명절 문화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추석을 열흘여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으며 전통놀이와 각국 명절 음식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의 서부봉사관에서 '친구야, 다같이 학교 가자' 한가위 대축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행사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전통놀이와 각국 명절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20가족 50여 명이 참석해 꽃송편을 빚었고 자개반지 만들기, 투호놀이, 말뚝이 떡 먹이기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명절 문화를 경험했다.

동시에 각국의 다양한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국경을 넘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사의 허혜숙 사무처장은 "직접 빚은 송편처럼 마음까지 꽉 찬,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 재난 구호 활동, 심폐소생술 등 보건 안전 교육을 총괄하는 인도주의 기관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