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과일·채소 섭취율 심각…"잘 챙겨 먹자" 인증캠페인 운영

건강증진개발원 청년·중장년 1인 가구 600여 명 모집
인증 등 실천 결과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1만 원 지급

서울 시내 한 식자재 마트에 진열된 과일 선물세트의 모습.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민 5명 중 1명만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가운데 20대의 경우 적정량을 먹는 비율이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확산하고, 과일·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인 가구 건강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과일·채소 500g 이상 섭취자는 5명 중 1명 수준으로, 충분한 과일·채소 섭취를 위한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2024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29세의 하루 과일·채소 500g 이상 섭취 비율은 남성 9.8%, 여성 9.1%에 불과했으며, 30~39세 역시 남성 17.5%, 여성 13.5%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개발원은 청년을 비롯한 1인 가구가 일상에서 과일·채소를 보다 쉽게 섭취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약 7주간 운영되며,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총 600여 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거주 밥상 모임 참여자(청년·중장년)와 전국 청년 1인 가구(지역 무관)로 나누어 모집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권장 섭취량을 확인하고 올바른 과일·채소 섭취 방법을 안내받은 뒤, 일상에서 과일·채소를 직접 구매하고 섭취하는 실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실천 인증은 과일·채소 구매 영수증과 인증 사진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가 거주지 인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서 과일·채소를 구매하도록 장려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지역 상권 이용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참여자에게는 실천 결과에 따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1만 원 지급하며, 참여 과정에서 자신의 식생활을 돌아보고 과일·채소 섭취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앞으로도 식생활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국가 건강 정책을 개발하며 금연·절주·영양·신체활동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하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