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의사 국시로 1631명 합격…올해 총 2449명 배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91회 국시 합격자 발표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의 모습.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정갈등 이후 복귀가 늦어진 의과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추가 의사 국가고시(국시)에서 합격자 1631명이 배출됐다.

3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된 2026년도 제91회 의사 국시에 1797명이 응시해 163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0.8%를 기록했다.

의사 국시에는 의정갈등 이전인 2024년까지만 해도 304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2000명 의대증원 등에 따른 의대생의 현장 이탈로 그해 382명만 응시해 269명이 합격하는 등 의사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학교로 돌아온 본과 4학년 의대생 등을 위해 '의사 국시 추가 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의대 졸업과 의사면허 취득 및 전공의 수련 연속성 확보, 적정 의료인력 수급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의사 국시는 1년에 한 번 겨울에 치러지는 게 관례였지만 이례적으로 지난 5~7월에 한 번 더 진행하게 됐다.

올 초 이뤄진 제90회 시험에는 1078명이 응시해 818명이 합격했고 추가 실시된 제91회 시험에는 1797명이 응시했으며 1631명이 합격했다.

90회 시험과 91회 시험을 더하면 올해 2449명의 의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번 91회 시험 수석 합격자는 박시형 경희대 학생과 손다빈 인제대 학생으로 각각 320만점에 306점(95.6/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제91회 의사 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시원은 응시자가 원서를 접수할 때 입력한 연락처로 문자를 발송하여 합격 여부를 안내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