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원헬스 협의회' 출범…감염병통합관리 방안 수립 등 추진
12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 등 참여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기후변화, 항생제 내성 증가 등 복합적인 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의 건강이 동물과 환경의 건강화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원헬스'에 기반한 협력의 중요성 및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30일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 및 시행을 통해 원헬스 기반 감염병통합관리 방안 수립 등을 위한 범정부 지원·추진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원헬스란 사람의 건강이 동물 및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범부처·다분야·다학제 간 협력 전략을 말한다. 원헬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원헬스 협의회는 질병청장을 위원장으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다. 또 산하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설치·운영해 사전 협의가 필요한 안건을 검토·협의하고 사후 이행 점검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협의회는 원헬스 기반 감염병통합관리 방안 수립 및 세부 이행과제 발굴, 각 분야별 실무협의회 논의 안건 검토·협의 등 감염병통합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전략(공동·협업과제, 재원관리)을 논의하고 협력해나가는 공식적인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세부 운영규정 마련을 위한 감염병통합관리협의기구 구성·운영안을 의결하고 감염병통합관리 방안 수립계획과 2026년 원헬스 관련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질병청은 감염병예방법 개정법령 시행에 따라 '제4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인 감염병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도 거칠 계획이다.
또한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제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원헬스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관련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협의회의 출범으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실효성있는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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