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도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1300명 돌파…누적 사망자 6명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일일 통계
25일 온열질환자 64명…누적 경기 가장 많아

'염소뿔도 녹인다'는 절기 대서(大暑)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부터 대구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달구벌대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물을 마시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기상상황에 유의해 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6.7.22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39도 안팎의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응급실에 이송된 온열질환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응급실에서 집계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6명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64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 5월 감시체계 운영 이후 누적 환자는 130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6명이다. 최근에는 22일 경남 고성군과 23일 경남 사천시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감시체계 운영 첫날인 5월 1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첫 사망자가 신고됐으며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이달 14일 강원 강릉시, 16일 제주 제주시에서도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지역별 누적 온열질환자는 경기에서 2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45명, 서울 122명, 경남 112명, 전남·광주 109명, 전북 87명, 충남 73명, 울산 63명, 충북 61명, 강원 60명, 인천 50명, 대구 42명, 제주 41명, 부산 32명, 대전 25명, 세종 8명 순이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 규모는 다소 작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2235명과 사망자 12명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남과 경북, 경남, 대구 등 남부지방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