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여름철 나눔캠페인에 247억 모여…각계 참여 눈길

생활밀착형 키드 5만7000여개도 제작·전달돼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2026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성료를 알리며 대국민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사랑의열매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진행한 나눔캠페인에 약 247억 원이 모였다. 이 돈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빈곤층 생활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지회가 참여해 지역 밀착형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모금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각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은 캠페인 기간 중 경주월드의 가입으로 777호를 달성했으며, 제주막걸리·LG화학 청주공장도 각각 500만 원을 기탁했다.

부산, 전북, 대구, 경북 등 전국 각지의 임영웅 팬클럽 일부는 총 2404만 원을 기부하며 팬덤 문화를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임직원 김종훈 씨는 1억 원을 기부하며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폭염 및 재난·재해 등 기후위기 대응, 질병·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빈곤층 생활지원, 자립준비청년과 고립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캠페인 기간 총 63억1000만 원 규모의 배분금을 투입해 전국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활 밀착형 키트 5만 7000여개를 제작·전달했다. 특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와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무더위가 일상이 된 기후위기 시대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더욱 중요하다"며 "사랑의열매는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삶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연중 나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상징하며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