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임상·연구·교육 적극 돕겠다"
복지부·교육부, 서울대병원 교수진 대상 현장간담회 진행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이 국립대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기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교육과 연구 등 대학병원의 본질적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교수진 대상 현장간담회를 열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립대병원의 육성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추진 배경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교육·연구 기능 위축에 대한 우려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9개 지역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됐다.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8월에 본격 시행된다.
국립대병원이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된 데 대해 정부는 "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기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교육과 연구 등 대학병원의 본질적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필수의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립대병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교육·연구·임상 역량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정부는 소개했다.
아울러 지역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과 수련을 지원하고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역량을 견인하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의료혁신을 통해 부족한 지역의료 자원을 보완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서울대병원이 국가 의료체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전국 단위 거점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수 인력 확보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타 공공기관 지정 해제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산학협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AI 시대 국가 의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의료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향도 함께 거론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서울대병원이 세계적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강화된 역량이 지역·필수의료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교육부 의대혁신지원관은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병원의 역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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