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효과 확인"…앞으로 청소년·외국인 마약 예방교육 강화
식약처·교육부·법무부·성평등부 협력도 지속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는 마약예방교육이 마약류 사용의 위험 인식을 높이고 의심·권유 상황에서도 거절 자신감을 높이는 등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마약 예방문화와 올바른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청소년과 외국인 대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만 14세 이상 청소년 2000명과 성인 5000명을 상대로 마약류 인식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 결과, 마약류 예방교육이 개인과 사회의 경제적 손실, 사고·범죄 등 사회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서 강화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소년·외국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관 간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연극이나 게임 기반 교구를 활용한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고, 성인 대상으로도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학교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교구를 각 기관에 제공하고, 마취제인 케타민과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료용 마약류 4종에 대한 교육영상 등을 제작해 정부가 운영 중인 '마약청정 대한민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보급해 온 교육부는 하반기에 동영상 교육 자료 5종과 학부모용 교육·홍보 자료 5종을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또 학교 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마약류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마약 예방 교육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외국인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을 이어온 법무부는 수용자에 대한 예방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마약 거절 역량 강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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