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줄이고 상담 품질 높인다"…자생한방병원, AI컨택센터 운영

"스마트 병원 서비스 고도화"

'자생 AI컨택센터' 내 새롭게 개설된 '보이는 ARS' 운영 화면 모습.(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자생한방병원이 고객 상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생한방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자생 AI컨택센터(AICC)'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자생 AI컨택센터는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접목해 365일 24시간 대기 없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구축은 음성 안내 이후 대부분의 상담이 상담사와의 1대1 연결에 의존하던 체계를 고도화하고, 통화 대기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그간 축적된 자생한방병원만의 진료 프로세스와 상담 패턴을 반영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 응대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개선된 사항으로는 기존 음성 ARS에 더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메뉴를 선택하는 '보이는 ARS'와 말로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는 '말로 하는 ARS'를 도입했다.

아울러 △진료 예약·변경·취소·확인 △진료시간·병원 위치·주차 안내 △입원 및 서류 발급 안내 등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전면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상담사는 보다 심층적인 맞춤형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상담 서비스의 효율성과 응대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AI컨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 한의학 용어와 다양한 억양에 대한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ARS 메뉴 구성과 대화 흐름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기 시간 없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산하의 자생한방병원은 수술 없이 한·양방 통합 진료를 통해 척추·관절 질환 등을 치료하는 한방 전문병원 그룹이다. 전국에 총 21개의 병원을 두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