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병원, 몽골서 20년 의료협력 성과 공유…복지장관과 협력 논의

몽골 의료인 105명 연수 지원…한·몽 의료협력 모델 소개

몽골 현대병원을 방문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기념 단체 사진. 앞줄 가운데 왼쪽 김부섭 병원장, 오른쪽 정은경 복지부 장관. (현대병원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계기로 열린 보건의료 행사에 참석해 20여년간 이어온 한·몽 의료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의료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병원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한·몽 프로젝트 연수생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에서 연수를 받은 몽골 의료인 40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현대병원 연수생 6명도 함께해 한국에서 익힌 의료기술과 병원 운영 경험이 현지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병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몽골 의료인 105명의 연수를 지원하며 양국 보건의료 협력에 참여해 왔다.

이어 10일에는 정 장관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몽골 현대병원을 방문해 해외병원 운영 현황과 한국·몽골·카자흐스탄 의료협력 사업을 점검했다.

방문단은 의료인 교육과 의료기술 교류, 해외병원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한국과 몽골을 연결하는 원격협진 시스템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정 장관은 의료봉사와 의료인 교육을 지속해 온 현대병원 측에 감사를 전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국제 의료협력은 대한민국 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몽골 진출 의료기관·기업 간담회에서는 의료관광 비자 발급 개선과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완화, 해외 진출 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 현장의 의견도 전달됐다. 정 장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의료봉사와 의료인 연수, 해외병원 운영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의료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의료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병원은 지난 4월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직업재활시설 소속 장애인 및 종사자의 건강증진 도모 △의료 지원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자립 기반 확대 등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