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장성범, 기부자 실화 담은 웹영화 '당신의 이유' 주연
사랑의열매 기부자 3인의 삶 영화 제작…8월 유튜브 공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제 기부자 사례를 바탕으로 웹 영화를 제작한다.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취지 아래에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장성범 씨(32)를 발탁했다.
사랑의열매는 웹 영화 '당신의 이유'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장 씨를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사랑의열매가 최초로 기부자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콘텐츠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3명의 기부자가 역경을 극복하고 나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3편으로 구성된 웹 영화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평생의 나눔으로 이어오고 있는 '입지 못한 옷' △철도 사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치과의사의 이야기 '기적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두 번의 화상을 이겨내고 희망을 다시 그려가는 '다시, 집을 그리다'로 구성된다.
장 씨는 에피소드 '입지 못한 옷'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는 전남 여수산단 소재 회전기계 가공⋅제작 업체인 스타테크의 박원균 회장(66)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박 회장은 지역 내에서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박 회장은 과거 가난으로 인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상경해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그가 첫 월급으로 어머니께 옷을 선물했으나, 어머니가 그 옷을 차마 입어보지 못한 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았다.
박 회장은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전남 93호)이며, 그의 회사 스타테크도 '나눔 명문기업'에 가입(전남 4호)했다. 임직원 역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일터' 프로그램으로 지역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 씨는 2013년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데뷔해 드라마 '신병' 등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신병' 시리즈에서는 부조리한 군 생활 속에서도 후배를 아끼고 가해자마저 용서하는 포용력을 지닌 휴머니스트 '김동우' 역을 맡아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장 씨는 "우리들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만,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누군가의 소중한 경험을 연기라는 형태로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웹 영화 '당신의 이유' 시리즈의 다른 두 에피소드 '기적소리는 멈추지 않는다'와 '다시, 집을 그리다'의 캐스팅도 곧 완료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사랑의열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심정미 사랑의열매 홍보미디어본부장은 "이번 웹 영화는 기부자들의 삶 속에 담긴 나눔의 이야기를 영화적 연출로 감동적으로 풀어낸 사랑의열매의 첫 시도"라며 "기부자의 이야기가 많은 분께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상징하며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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