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희귀질환자 특수식 공급 도운 직원 등 성과자 '포상'

국민 체감 성과 창출…"적극행정 확산"

질병관리청의 특별성과포상금 수상자 단체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희귀질환자가 특수식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운 질병관리청 직원들이 특별성과포상 '대상'을 받게 됐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 질병청 직원들에게는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질병청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에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투표를 통한 1차 사전심사와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자체 심사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대상자 7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희귀질환자의 특수식 구매 지원체계를 구축한 김지영 과장, 조우미 서기관, 배병식 사무관, 김지민 주무관이 받았다.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당원병 환자의 특수옥수수전분과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의 저단백 즉석밥 구매 지원체계를 만든 성과가 인정됐다.

이들은 한정된 수요로 시장성이 낮은 저단백 즉석밥의 공급과 가격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대 10만 개의 생산과 전용 유통경로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구매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에 필수적인 특수식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환자 1인당 연간 약 65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김 과장은 이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7일 '제6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을 통해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SFTS 치료제 사용 범위를 확대한 김도형 주무관, 강민주 주무관에게 수여됐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존 비축 의약품을 새로운 감염병 대응 자원으로 활용한 적극행정을 인정받았다.

SFTS는 치명률에 약 18%에 달하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선 에볼라 치료제로 비축 중인 '아비간'을 활용하겠다고 요청했으며, 직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아비간의 사용기간 연장과 사용범위 확대를 이끌었다.

임승관 청장은 "직원들의 노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성과로 빛을 발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국민을 위한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장으로서 아낌없는 신뢰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감염병 대응 및 예방 △국가예방접종 관리 △질병 연구 및 데이터 분석 △만성질환 및 희귀질환 관리·지원 등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복지부 산하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