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개발 진료지침, 전국 한의사 필수교육 지정
39개 질환 온라인 교육 콘텐츠…한의 서비스 표준화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자체 개발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기반 온라인 강의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심의를 거쳐 한의사 보수교육 필수과정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험 중심의 진료 편차를 줄이고 근거 기반의 표준화된 체계가 현장에 확산되는 데 도움 될 전망이다.
보수교육은 한의사를 비롯해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전문성과 최신 의료기술·임상 동향 등을 지속해서 습득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이 가운데 필수과정은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핵심 교육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진흥원이 개발하고 있는 CPG는 질환별 진단·치료·관리 방법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체계화한 표준 진료 가이드라인이다. 일정 수준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되며 국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논의 등의 기초자료로 쓰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62종의 CPG를 개발 완료한 진흥원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 보급해 오고 있다. 한의협 플랫폼을 통해 총 39개 질환에 대한 CPG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콘텐츠는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질환별 핵심 권고사항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고호연 진흥원장은 "개인 경험 중심의 진료 편차를 줄이고 근거 기반의 표준화된 진료 체계가 의료현장 전반에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표준화된 한의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근거 창출과 교육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의약 정책 지원과 연구개발, 산업 육성 등을 수행하며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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