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찾은 질병청장 "빈틈 없도록 에볼라 검역 대응"
유입 가능성 대비해 검역 대응 체계 재점검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임승관 청장이 4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7일 에볼라 발생 증가에 따른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질병청은 에볼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DR콩고 등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의심 증상 신고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국내 직항편이 있는 에티오피아 입국자에 대해 Q-CODE(큐-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 등을 신고받고 제3국 경유 입국자는 게이트에서 선별해 검역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DUR-ITS)을 통해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입국자 중 에볼라 의심이나 확진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임 청장은 이날 검역소에서 대책반 회의를 열고 해외 발생 감시 동향, 24시간 상황 관리, 국가별 검역 대응 동향, 의심 환자 발생 시 의료 대응 등을 재점검하며 실제 에티오피아에서 들어온 항공기의 검역 상황을 파악했다.
임 청장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 감염병 유입을 막는 국가방역의 최전선으로, 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 안전을 지키고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검역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임해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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