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 국제무대에 첫선"

질병청 '국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학술대회' 공동개최
국가 차원의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추진

마이크로바이옴의 활용 분야.(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3~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학술대회(IMHC 2026 Seoul)에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동·식물, 토양, 바다 등에서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포함하는 미생물 군집을 일컫는다.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3%~31%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4년 최대 3200억 달러(약 485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질병 예방과 진단, 맞춤형 치료로 이어지는 흐름을 점검하는 자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해결 질환 극복을 위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진단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형 연구 플랫폼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국외 협력 확대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남재환 연구원장은 "앞으로 데이터 공유와 함께, 감염병 질환과 관계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연구의 임상 적용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글로벌 표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임상 연계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