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분명 더 행복해진다"…NCT 도영, 자살예방에 1억 기부

'천명지킴 프로젝트' 대사로서 군 장병, 자살 유족 지원 앞장

보이그룹 NCT 도영. 2025.10.31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이돌 그룹 NCT의 도영이 국가 자살예방정책과 생명존중문화 조성 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갑작스러운 상실을 겪은 자살 유족 등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자살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재단은 범정부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생명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NCT의 도영이 재단에 1억 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정부가 올해 자살사망자 1000명 감축을 목표로 민간, 국민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자살예방 사업이다.

이번 기부는 평소 나눔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도영이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갑작스러운 상실을 겪은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자살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재단에 전해오며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재단은 그의 뜻을 적극 반영해 지원대상을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과 대한민국 군 장병 및 자살고위험군 군 장병'으로 세분화해 향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도영은 "팬들에게 자주 건넸던 말 중에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더 행복해질 거다'라는 말이 있다. 결국 내일은 오늘보다 한 걸음 더 따듯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믿는다"며 "제 응원이 전해졌으면 좋겠고, 모든 분들이 용기 낼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윤순 재단 이사장은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일과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들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NCT 도영의 진심 어린 나눔은 절망의 문턱에 선 이들을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소중한 '생명의 고리'가 될 것이다. 보내주신 귀한 기부금이 자살예방 최일선에서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닿을 수 있도록 재단 역시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부는 5년 내 자살 사망자를 1만 명 이하로 줄이고 10년 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 오명을 벗는 것을 목표로 범부처 생명지킴추진본부를 가동하며, 자살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자살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