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보장청 방한…국내 거주 연금 수급자 대면 상담 실시
18~22일 공단 본부·서울남부본부에서 진행…매년 600여명 신청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미국 사회보장청이 우리나라를 찾아 국내 거주 미국 연금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나흘간 공단 본부와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내 거주 미국 연금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미국 연금 대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담은 오는 19일까지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오는 21~22일에는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2001년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한 이후 미국 연금을 납부한 이력이 있는 국민 600여명이 매년 미국 연금을 신청하고 있다.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한 42개국 가운데 미국 연금 수급자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시작된 방한 상담 서비스는 미국 연금 분실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미국 연금은 수급자에게 수표로 직접 배달돼 배송 과정에서 분실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상담 이후에는 수표 대신 국내 계좌로 수령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연금 수급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도 방지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미국 연금 수급자는 미국 사회보장청에 생존확인서를 우편으로 보내야 연금 수급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우편 배송 과정에서 생존확인서가 분실돼 연금 지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많았다. 대면 상담에서는 미국 사회보장청 직원이 수급자의 생존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연금을 지급한다.
또 공단은 미국 사회보장청과 회담을 갖고 사회보장협정 이행 현황, 고객서비스 협력 확대, 방한 서비스 확대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최근 역이민하는 해외 동포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미국 사회보장청 방한 서비스가 외국 연금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느꼈던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연금기관과 협력해 한국 방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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