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홍역 등 감염병 15종 해외상황분석 누구나 볼 수 있다"

질병청, 감염병 포털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로

감염병 위험상황 안내 페이지(안).(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확산 위험에 대한 상황분석 결과를 질병청 감염병 포털에 정기적으로 공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감염병은 △에볼라 바이러스병 △페스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홍역 △콜레라 △황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 등 15종이다.

이에 따라 국민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해외여행을 갈 때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은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대응 판단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 등 관계기관은 동일한 상황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역학조사 등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질병청은 그간 상황분석 결과를 검역관리지역 지정 등 내부 정책 결정에만 활용했으나, 감염병 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활용 수요가 높아진 데에 따라 대국민에 공개하기로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체계적인 상황분석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 감염병 15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언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감염병, 위기 경보로 지정된 감염병, 검역법의 감염병 등으로 구성됐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