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홍창원 센터장 가족, 검진센터 시설 개선에 1억원 기부
부모 뜻이어 두 번째 기부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홍창원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장 가족이 암센터 시설 개선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국립암센터는 홍 센터장의 가족이 검진센터 시설 개선을 위해 총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홍 센터장의 언니인 홍영란 ㈜모비딕 대표가 지난 27일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5000만 원을 전달하며 시작됐으며 내년까지 총 1억 원 규모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홍 센터장의 부친 고 홍명재 화강문화재단 창립자의 뜻을 이어 병원학교 지원을 위해 가족이 1억 원을 기부한 지 약 2년 만에 다시 이뤄졌다.
홍 대표는 "동생이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한 이후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더 나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환자와 직원에게 제공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께서 영면하신 국립암센터에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두 분의 이름이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홍 교수 가족의 따뜻한 나눔은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히 반영해 낙후된 검진 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0년 경기 고양시에 설립된 국가 암 관리 거점기관으로, 암 예방·검진·치료·연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암 극복을 위해서는 암 예방 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노후화된 암예방검진센터의 시설 개선에 대한 재원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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