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제식품규격위서 식품첨가물 국제 기준 논의 이끌어

세포배양 식품 안전평가 지침 개발 공동의장국으로 활동
스테비올배당체 씹어먹는 제형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뉴스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별 기준과 규격을 제정·관리하는 국제기구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에서 식품첨가물 국제 기준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식약처는 지난 13~17일 중국 충칭에서 진행된 제56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 회의에 참석해 국내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국제화를 주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첨가물 일반규격 제·개정, FAO·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안전성 평가 우선순위 목록 제안 등에 입장을 개진하며 국제 기준 설정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싱가포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의장국으로 참여해 코덱스에서 처음 공론화되는 세포배양 식품의 배지 성분 평가 지침 개발을 주도했으며 관련 초안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됐다.

또 국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스테비올배당체를 건강기능식품 '츄어블(씹어먹을 수 있는 형태)' 제형 외 다양한 제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정 논의를 이끌었다.

암모니아(가스)의 가공보조제 용도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JECFA에 요청해 평가 우선순위 목록에 등재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도 국내 사용기준과 산업 현황을 반영해 어묵(맛살 등)에 토마토색소 사용 기준을 신설하는 안의 채택을 주도해, 해당 안건은 오는 7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식품첨가물 국제 기준 설정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신기술 식품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