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치료 결과 개선 기대"

고압 챔버 2대 운영…응급질환·성형외과 치료 등에 활용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고압산소치료실 전경.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고압산소치료실은 2대의 고압 챔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고압산소치료는 특수 챔버 내부를 일반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몸속 깊은 조직까지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 및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 공기색전증, 중증 연기 흡입 손상 등 응급 질환은 물론 피부이식술·피판술·수지접합술 후 상처 치료, 화상 및 만성 창상 치료 등 성형외과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돌발성 난청,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난치성 골수염 등에서도 보조적 치료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여러 진료과와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병원은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상주해 치료 중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정복기 성형외과장은 "이번 고압산소치료실 개소를 통해 수술 후 상처 치료, 만성 창상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회복 속도와 치료 결과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응급 질환 및 난치성 상처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식에는 박진오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