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비트코인 이어 엑스알피 10만개까지 기부한 70대"
평소 미래 기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70대 개인 투자자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평소 미래 기술과 사회공헌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인물이 서울대병원에 암호화폐 10만 개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인물은 지난해 11월에도 비트코인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대병원은 전날(26일) 후원인 김거석 씨가 암호화폐 엑스알피 10만 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오후 기준 약 2억 1000만 원 규모다.
이는 김씨가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1개를 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가상화폐 후원 사례다.
김씨는 이전에도 서울대병원에 현금 9억 원을 기부했으며 비트코인과 엑스알피 등 가상화폐를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약 12억 7000만 원이다.
김씨는 가상 자산,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터 등 미래 기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70대 개인투자자다.
서울대병원 외에도 사랑의열매, 대한적십자사 등에 가상자산을 꾸준히 기부하며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씨는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나눔의 수단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금화해 병원발전기금과 어린이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병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달받은 소중한 뜻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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