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본궤도

화성시·LH·컨소시엄과 공동협약 체결
"수도권 남부 미래의료 거점 조성"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왼쪽)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업무협약식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의료원이 추진하는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고려대의료원은 18일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컨소시엄 대표사들과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지원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화성특례시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향후 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을 본격화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탄 제4고대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단순한 종합병원을 넘어 스마트 의료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의료 플랫폼을 지향한다.

특히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트윈, 정밀의학 기반 진료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병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정밀의료와 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의료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안암·구로·안산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탄 제4고대병원을 수도권 남부의 핵심 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증응급환자 대응, 감염병 대응, 산업재해 대응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순 치료 공간을 넘어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등 전 생애주기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의료캠퍼스도 함께 조성된다. 중앙광장을 축으로 의료·복지·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의료와 생활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생활친화형 의료도시’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 남부 의료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의 혁신적인 의료역량이 화성시의 비전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동탄 제4고대병원을 통해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역량을 집약한 수도권 남부 미래의료 허브를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와 전 생애주기 복합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미래 병원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어디서든 최고 수준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의료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동탄 제4고대병원이 적기에 완공돼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건립 과정의 모든 과정을 세심히 챙기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