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협업형 필수의료 구축 시범사업 지역으로 정읍, 구미 선정

거점병원-동네의원 간 소아·응급·분만 네트워크 도맡아

보건복지부는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역으로 전북 정읍권과 경북 구미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역으로 전북 정읍권과 경북 구미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의 소아·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서 오는 4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

정부는 선정된 2개 시도에 각각 연간 12억 83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시설·장비비 3억 원, 인건비 8억 8000만 원, 협력체계 운영비 4300만 원, 지자체 홍보 등 운영비 6000만 원이 포함된다.

지난달 7개 시도에서 '거점병원(2차병원)-동네 의원' 협력체계 8개가 참여를 신청했고 자격요건 검증과 대면 평가 등을 거쳐 최종 2개 지역이 확정됐다.

각 지역 거점병원인 정읍아산병원과 구미차병원이 소아 입원·응급 의료를 총괄하고, 동네 의원이 경증 외래를 분담하는 협업 체계를 운영한다.

거점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하고, 중증도 이상 환자의 입원도 담당한다. 동네 의원은 경증 외래를 맡되 의뢰·회송, 진료정보 교류를 통해 환자가 지역 내에서 제때 진료받게 한다.

고형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거점병원과 동네의원 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료 공백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