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복귀…"부단히 애써보겠다"

집단사직 2년여만…비대위원장→섬 생활→응급실 출근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내 의료배상공제조합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 사진 왼쪽은 이선우 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년 6개월여 의정갈등 기간 젊은 의사들을 대표하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전공의로 복귀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전 위원장은 전날(5일)부터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출근하게 됐다. 응급의학과 3년 차 레지던트로 복귀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또 부단히 애써보겠다"고 밝혔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박 전 위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수련받던 2024년 2000명 의대증원에 사직한 뒤 1년 넘게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변해 왔다.

이후 지난해 6월 대전협 비대위원장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해 9월 전공의 모집에서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복귀를 시도했으나, 불합격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 봉직의로도 근무했지만, 올 1월 이뤄진 레지던트 상급년차 모집에서 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3년 차로 지원·합격하면서 섬 생활도 마무리했다.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내 의료배상공제조합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 ⓒ 뉴스1 김진환 기자

강경파로 분류되던 박 전 위원장도 전문의 취득 등 본인 진로를 위해 2년여 만에 복귀한 데에 따라 그간의 의정갈등은 마침표를 찍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