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한림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 다빈치 담낭절제술 500건 달성

국내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 단일공 담낭절제술 기록 보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정민 외과 교수가 지난달 13일 다빈치 SP(Single Port·단일공) 담낭절제술 개인 500건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첫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이정민 외과 교수가 지난달 13일 다빈치 SP(Single Port·단일공) 담낭절제술 개인 500건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첫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이정민 교수는 췌장암, 담관암, 담낭암, 담석증 등 까다로운 췌담도질환에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단일공 로봇수술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수술 건수 중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비율이 높아 최소 침습수술에 특화돼 있다.

특히 이 교수는 2023년 11월 다빈치 SP 담낭절제술 200건을 달성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 SP 담낭절제술 시행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2022년 6월에는 고난도 췌장암 로봇수술인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에 성공했다. 이 수술은 암이 발생한 췌장의 머리 부분과 십이지장, 담도, 소장 일부를 복합적으로 절제한 뒤 췌관과 소장의 점막 및 담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정밀한 술기가 요구된다.

췌담도질환에서 로봇수술은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다. 10배 이상 확대된 3D 고화질 입체 영상을 통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혈관과 신경까지 보존하며 정밀한 문합이 가능하다. 또 로봇 팔을 이용해 좁고 깊은 복부의 심부에서도 복잡한 수술을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의 출혈과 손상을 최소화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담즙 누출이나 감염 같은 합병증 발생률을 낮춰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며 "앞으로도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적응증을 넓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병원은 체계적인 로봇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정밀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법과 치료 과정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제공하며, 수술 준비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한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다빈치 Xi 수술 로봇과 내시경·복강경 시뮬레이터 등 첨단 교육장비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가 각각 로봇수술 1000건을 돌파했으며, 최근 병원 전체 로봇수술 누적 4000건을 달성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