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강원대병원·요양병원 감염관리 현장 방문…개선책 약속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전국 어디서나 같은 수준 보장돼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임승관 청장이 9일 강원 춘천의 강원대학교병원과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며 의료관련감염 관리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료관련감염 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현장 의료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비수도권 의료기관 감염관리의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임 청장은 강원대병원 관계자들에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은 환자 안전과 의료에 대한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요소로 전국 어디서나 같은 수준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수도권 및 지방의 특수한 사정을 잘 이해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세심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 청장은 비수도권 의료기관이 감염관리 인력 확보와 교육 참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역 간 자원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청장은 "질병청 내 의료관련감염 위원회나 자문기구 구성 시 참여를 보장하고, 교육과 감염관리 컨설팅 등에서도 비수도권 의료기관이 우선 지원받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방문한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서 임 청장은 요양병원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어르신 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당부했다.

임 청장은 "고령의 환자분들이 장기간 치료를 받는 요양병원의 특성상, 감염예방관리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지키느냐가 곧 환자 안전과 병원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임 청장은 또 "강원대학교병원 위탁 운영을 통해 확보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른 요양병원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임 청장은 "질병청도 급성기 병원과 구분되는 요양병원에 대한 세심한 정책추진을 위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