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입국 시 호흡기 의심 증상 있다면, 감염병 검사 받자"

설 연휴 앞두고 청주공항 방문해 검역 현장 점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임승관 청장이 2일 오후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해외 감염병 유입 대응을 위한 검역 현장을 점검하며 검역관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 해외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입국 단계에서의 발열 감시, 유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와 국가 격리 병원 이송 등 공항 검역 대응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주공항 입국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는 설 연휴 기간 감염병 유입 예방과 대응을 위해 철저한 검역 조사와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질병청은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이 발생해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국가를 중점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 1분기 총 24개국을 상대로 시행 중인데, 해당 지역 입국자에 대해선 Q-CODE(검역 정보 사전 입력시스템) 또는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보다 강화된 검역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오는 10일부터 전국 공항·항만에서 시행되는 호흡기 감염병 검사 사업이 현장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입국자로서 1급 검역감염병과 역학적 연관성 없이도 호흡기 증상자 중 희망자에게 검사를 제공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문자로 통보한다.

임승관 청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방문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국가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행되는 검역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국민 여께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 여행을 위해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