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고대구로병원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복귀 지원"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으로 지정
적기 치료, 조기 퇴원 유도 인프라 구축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기 1차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2028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
12일 각 병원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처치가 필요한 환자가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됐다.
그간의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취지로, 법적 근거 마련과 인력·시설 기준,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실 입원료' 신설 등 보상체계가 개편된다.
급성기 환자에게 집중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증상의 조기 회복과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유도하고, 치료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정신건강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이들 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응급입원 대상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에게 적기에 집중치료를 제공하는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집중치료실 병상의 일부를 응급입원용으로 운영하고, 퇴원 후에도 치료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퇴원계획 수립과 방문·전화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신응급 초기 대응부터 집중치료, 퇴원 후 지속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기준에 맞춰 배치하고, 폐쇄병동 내에 급성기 집중치료실과 보호실을 운영한다.
특히 24시간 응급입원이 가능한 대응 체계를 갖추며, 신체적 질환이나 손상을 동반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해 내·외과적 협진을 통한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료 인프라 고도화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병욱 구로병원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치료를 받고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